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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재명 1일 회담서 채상병특검·금투세 논의

입력 2024-08-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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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이재명 대표회담 의제 브리핑<YONHAP NO-4333>
국민의힘 박정하 대표 비서실장(왼쪽)과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표 비서실장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담 의제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연합)

 

여야는 다음달 1일 당대표 회담을 앞두고 채상병특검·민생경제 회복과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등 세제개편 등을 주요 의제로 90분 상당 논의하기로 했다. 다만 의료 개혁 문제는 공식 의제에서 제외됐다.

국민의힘 박정하 ·민주당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은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여야 대표회담과 관련해서 각 당에서 언급한 현안들을 다루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저출생을 비롯해 미래 성장, 민생의 경우는 물가와 금투세 포함 각종 세제 등 대책이 포함된다”며 “정치개혁은 지구당 부활을 비롯해 국회 신뢰 회복을 위한 기득권 내려 놓기 등 포괄적인 사안이 논의된다”고 말했다.

금투제 폐지는 국민의힘이 ‘정쟁중단, 민생회복, 정치개혁’을 논의하자며 의제로 제안했던 안건이고, 채상병특검법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은 민주당이 제시한 의제다.

의료 개혁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의 이견으로 공식 의제에선 빠졌다. 이 실장은 “박 실장이 의제로 다루지 말자고 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하지만 모든 부분에서 열려있게 논의할 것 같다”고 했다.

양측 비서실장은 “오는 1일 오후 2시 본청에서 진행된다”며 “한동훈 대표가 먼저 7분간 모두발언을 하고 이후 이재명 대표가 7분 모두발언을 하게 된다. 각각 균형을 맞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발언을 마치고 접견실로 이동해 당대표와 정책위의장, 수석대변인이 배석하는 3+3 회담이 비공개 진행된다. 총 회담 시간은 90분 내외로 충분한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여야 실무진은 31일 한차례 더 실무협상을 벌일 계획이어서 의제 조정이 다시 이뤄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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