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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적십자사, 해외 인도적 지원·재난 대응 협력 MOU

입력 2024-08-3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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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_ 코이카-대한적십자사 MOU 기념촬영
30일 오후, 성남 코이카 본부에서 열린 인도적 지원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오른쪽)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와 대한적십자사가 긴급재난에 신속 대응하고 인도적 지원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코이카는 30일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에서 대한적십자사와 인도적 지원 및 재난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서 장원삼 코이사 이사장과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이 각 기관을 대표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긴급재난 발생 시 코이카와 대한적십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조직망과 정보를 공유해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대한적십자사는 원 팀 코리아(One Team Korea) 차원에서 협력하고, NGO, 기업 등 국내 다양한 인도적 지원 사업 추진 기관들과의 협업 체계를 강화해 갈 예정이다. 특히 코이카는 대한적십자사와의 협력으로 해외재난대응협력 이니셔티브인 RAPID(라피드) 사업의 활동 범위를 넓히고 더욱 다양한 인도적 지원 방식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장원삼 코이카 이사장은 체결식에서 “오늘날 세계는 분쟁과 전쟁, 자연재해, 기후위기, 전염병의 확산 등으로 인한 글로벌 복합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코이카와 대한적십자사가 협력함으로써 이러한 글로벌 복합위기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인도적 지원 체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포용과 상생의 개발협력으로 인류 공영과 세계평화 증진에 기여”한다는 코이카의 미션은 “인도주의를 실현하고 세계평화와 인류의 복지에 공헌한다”라는 대한적십자사의 목적과 다르지 않으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더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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