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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LPGA 투어 신설 대회 FM 챔피언십 첫날 1타 차 공동 2위

입력 2024-08-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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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유해란.(AFP=연합뉴스)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신설 대회 FM 챔피언십(총 상금 380만 달러) 첫날 ‘톱 3’에 이름을 올렸다.

유해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 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 72·659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2위에 올랐다.

1위에는 마리나 알렉스(미국)가 4언더파 68타를 쳐 자리했다.

1타 차 공동 2위에는 유해란을 비롯해 교포 선수인 노예림(미국), 로빈 최(호주) 앨리슨 코푸즈(미국), 로렌 코글린(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요시다 유리(일본) 등 8명이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려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지난 해 LPGA 투어에 데뷔해 같은 해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올렸다.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유해란은 이날 1위와 1타 차 공동 2위에 자리하며 1년여 만에 통산 2승을 향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고진영과 김세영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7위에 몰랐다. 특히 김세영은 10번 홀 출발해 17번 홀까지 버디 4개로 4언더파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그리나 18번 홀(파 5)에서 더블 보기를 범해 1위 자리에서 내려왔다.

양희영은 이날 이븐파 70타로 공동 30위에, 안나린과 이소미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45위에 각각 자리하며 1라운드를 마쳤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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