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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명장 양성 요람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폐회…“전국 1755명 선수 실력 겨뤄”

금메달 수상자 노동부 장관상 상금 1000만원 수여
수상자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선발전 참가 자격 부여

입력 2024-08-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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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경상북도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선수가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한국산업인력공단)

 

우수기능인력 양성의 ‘요람’인 전국기능경기대회가 7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폐회했다. 전국에서 모인 1755명의 선수가 실력을 겨뤘고,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 등 각종 혜택이 부여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30일 박정희체육관에서 ‘2024 경상북도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의 폐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숙련기술 수준을 제고하고 숙련기술을 우대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1966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 진행됐으며, 폴리메카닉스 등 50개 직종에 17개 시·도 대표선수 총 1755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폐회식에는 이정한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이 참석해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을 수여했다. 대회 최고 득점 선수에게 수여되는 대통령상은 김민재(자동차페인팅)군이 수상했으며, 국무총리상은 노성준(CNC/밀링)군이 받았다.

대통령상을 받은 김민재군은 “포기하고 싶은 순간마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국가대표 선수로 참가하는 선배를 보며 힘을 냈다”며 “이번 대회에서 발휘한 기술을 더 연마해 2026년 상하이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을 빛내는 인재가 되겠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노성준군은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고 직종을 살려 취업에 연계될 수 있도록 연습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직종별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 은메달·동메달 수상자는 각각 600만원과 400만원의 상금 및 대회장상이 수여된다.

또 수상자들에게는 오는 2026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될 제48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아울러 동일·유사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수상자를 다수 배출한 기관에 주어지는 단체 표창은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대구·금탑)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부산·은탑)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광주·은탑) △안산공업고등학교(경기·동탑) △금오공업고등학교(경북·동탑)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경남·동탑)에 각각 수여됐다.

한편, 대회 세부 결과와 기능경기대회에 관한 사항은 ‘마이스터넷’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고 내년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된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꿈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참가 선수들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예비숙련기술인이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기능을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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