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금융 > 제2금융

토스뱅크, 상반기 순이익 245억원…'연간 흑자 전환' 목표 가까워져

4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

입력 2024-08-30 14:11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2024082201001336600060181
(사진제공=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올해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245억원을 거두며 출범 이래 최대 반기 실적을 냈다. 지난해 상반기(384억원 적자)와 비교하면 크게 개선된 실적이다. 2분기 순이익은 97억원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3분기 첫 분기 흑자 전환 이후 4개 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를 연간 흑자 달성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총자산은 31조10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23조6000억원) 대비 31.5% 성장했다. 여신 잔액은 14조8000억원, 수신 잔액은 28조500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2%, 32.5% 늘어난 수준이다.

예대율은 전월세자금대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50.4%) 대비 9%포인트(p) 이상 상승한 59.6%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전월세자금대출은 출시 9개월 만에 잔액이 1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작년 말 4060억원에서 3.7배 급증하며 여신 자산 안정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순이자마진(NIM)은 2.47%로 전년 동기 1.92% 대비 0.55%p 상승했다. 상반기 누적 순이자이익도 3663억원으로 1년 전보다 50% 이상 늘었다.

비이자수익은 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277억원 대비 약 2배로 증가했다. 목돈굴리기의 채권, 발행어음 판매 연계액이 9조원을 돌파하며 비이자수익을 견인하고 있다는 게 토스뱅크의 설명이다.

상반기 고객 수는 105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배 이상 증가했다.

연체율은 1.27%로 전년 동기(1.56%) 대비 0.29%p 내렸다.

토스뱅크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4.69%로 전년 동기 대비 3%p 상승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혁신과 포용을 이뤄낼 수 있도록 자본 적정성과 건전성 등 기초체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며 고객의 신뢰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