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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진흥원 “올 1분기 보건산업 제조업체 매출액증가율 5분기 연속 확대”

입력 2024-08-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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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산업 제조업체 매출액증가율
2023년 1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증가율을 정리한 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제약·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 증가율이 5분기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1분기 보건산업 제조업체 289곳의 기업경영분석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1분기 보건산업 제조업체 매출액증가율은 4.5%로 지난해 4분기(2.1) 대비 2.4%p 상승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화장품의 경우 전 분기 -1.1%에서 1분기 13.3%로 상승 전환했고, 제약 역시 4.7%에서 6.6%로 상승했다. 반면 의료기기 분야는 -3.2%에서 -13.2%로 크게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대기업은 -7.7%에서 10.7%로 전 분기 대비 18.4%p 증가했다. 중견기업도 3.0%에서 7.7%로 늘어났으나, 중소기업은 전 분기 12.9%에서 1분기 -13.0%로 감소했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총자산증가율은 2.5%로 지난해 1분기(1.7%)보다 증가 폭이 확대했다.

△제약(0.9% → 1.8%) △의료기기(2.1% → 3.8%) △화장품(3.8% → 4.0%) 분야 모두 총자산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 총자산증가율도 △대기업(1.7% → 1.9%) △중견기업(1.4% → 2.8%) △중소기업(2.4% → 3.3%) 모두 전년 1분기 보다 늘어났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9.7%에서 8.9%로 하락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 역시 15.4% → 11.4%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이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비와 관리비 등이 증가하고 매출 원가 상승, 이자 부담 등으로 수익성이 주춤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보건산업 제조업체의 부채비율은 지난 분기 35.5%에서 37.6%로, 차입금의존도는 지난해 4분기 8.3%에서 1분기 8.8%로 상승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투자 및 자금 조달 등의 요인으로 부채 비율이 높아졌지만, 표준비율 100% 이하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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