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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경기도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지자체 최초 ‘전기차량 충전 안전 관리 시스템’
최대호 시장 “민-관-학 협업의 적극 행정 성과”

입력 2024-08-2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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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경기도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29일 2024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 최대호 안양시장(중앙)이 관계부서 직원들과 전수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4개 기관이 협업, 구축한 전기차량 충전 공간 안전관리시스템이 ‘2024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시와 도시공사, 서강대, ㈜이투온 등 4개 기관은 협업체계를 구축, 지난해 11월 평촌지하주차장에 전기차량 충전 공간 안전관리 시스템을 설치했다.

전기차량 충전 공간 안전관리 시스템은 열화상 카메라와 일반 카메라의 특장점을 적용, 충전소의 화재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이다.

열화상 분석 및 온도 변화를 측정, 차량이나 그 주변의 위험 온도가 감지될 경우 대피 알람을 제공하며 배터리 위치별 최적의 발화예상 기준치를 적용, 화재예방 효과를 극대화했다.

일반 카메라는 충전소 주변의 객체 및 이상 행동(흡연 등)을 탐지, 번호판 인식 시스템을 통해 장기주차 차량을 식별하고 과충전·과방전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한다.

이 같은 시스템을 설치한 것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안양시가 처음으로 올해는 관내 주차장 11곳에 44대를 추가구축 중이다.

시와 도시공사는 관급-도급 공사시행 등 데이터 수집환경 및 시범장소를 제공, 서강대는 전기차량 충전소 열화상 카메라 배치방안 설계 및 객체 인식기반 화재탐지 모형화(모델링) 및 성능 분석을 맡고 ㈜이투온은 학습 데이터를 구축, 객체 및 이상행동 탐지모델 개발, 시스템 시범적용 등을 수행했다.

특히 도시공사의 공영주차장 통합주차관제 플랫폼 사업과 연계 시행, 더욱 철저하게 안전을 관리하고 향후 이 시스템을 다양한 안전사고 예방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잇따른 전기차량 화재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는 이 안전관리시스템이 전기차량 화재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전기차량 충전 공간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은 민·관·학 협업의 적극행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창의적인 사고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해 지방규제혁신 성과 평가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1위로 대통령 표창,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전국 유일 5년 연속 수상(2019~2023년), 적극행정 우수기관 4년 연속 선정 등 규제혁신 및 적극행정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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