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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공무원들 ‘뿔’났다

29일 공무원 노조 전남연맹, 전국 릴레이 투쟁 전남 기자회견 개최
“임금인상 투쟁과 공무원보수위 격상”위한 투쟁 나서

입력 2024-08-2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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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공무원 릴레이 투쟁
공무원 노조 전남연맹이 29일 전남도에서 임금인상을 위한 전국 릴레이 투쟁에 나섰다.(사진= 브릿지경제)

 

공무원노동조합 전남연맹(위원장 안시영)이 29일 전남도에서 전남지역 공무원·교원노동조합 단체와 공동으로 2025년 공무원 임금 인상 투쟁과 공무원보수위원회 격상을 위한 투쟁에 나섰다.

공무원노조 전남연맹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인상 관련 법 제정, 노후 소득 공백 해소,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 정치기본권 쟁취, 악성 민원 근절 등 공무원과 교원 노동자의 권리증진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공동 투쟁을 다짐했다.

안시영 위원장은 대표 발언에서 “정부가 지난 27일 진행한 제37회 국무회의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 결정사항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기존의 차등 인상이 아닌 3% 일괄 인상하기로 의결한 것은 공무원보수위 결정사항을 무시한 행위“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정부가 현재의 이름뿐인 공무원보수위원회를 해체하고, 공무원보수위원회 법제화를 통해 대표성 있는 노조가 참여하는 새로운 공무원보수위원회를 구성할 것”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 나선 참석자들은 정부의 공무원보수위 보수인상 결정사항 이행을 재촉구하는 내용의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깃발에 결의 문구를 적는 등 결의를 다지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사회자의 선창으로 ▲공무원 실질임금 삭감 규탄 ▲공무원보수위법 제정 요구 ▲공무원연금 소득공백 해소 방안 마련 등의 구호를 제창하고,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공무원노동조합전남연맹이 주관하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남지역본부, 공무원노동조합연맹 전남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 전국우정노동조합 전남지방본부, 전국민주우체국본부 전남지역본부 등이 공동 참여했으며 앞으로 정부와 국회에 청년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한 임금 추가 인상과 공무원보수위원회법 제정 등을 압박할 예정이다. 

 

전남=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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