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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 "한·베트남 공통점 많아 양국 기업간 협력 효과 클 것"

입력 2024-08-2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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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K-혁신사절단 개막 행사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장민서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한국과 베트남 기업간의 협력은 다른 나라 기업에 비해 더 없이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K-혁신사절단 개막행사에서 “지난 5월 글로벌화 대책을 마련하면서 K-혁신 사절단 첫 방문 국가를 베트남으로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K-혁신사절단은 혁신을 선도하는 한국의 중소벤처기업들을 모아 직접 해외를 찾아가며 협력 파트너를 발굴하는 프로그램으로 스마트 제조혁신 분야 등 25개 중소벤처기업으로 구성됐다.

오 장관은 “한-베 기업간 협력이 사람간의 소통과 협력이 전제가 돼야 하는데 양 국민들에게 공통점이 많이 있다”며 예의 중시, 근면성, 교육열 등을 언급했다.

오 장관은 “제조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기업과의 협력은 베트남 제조업의 더 신속한 디지털 전환과 생산성 향상, ESG 대응 등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의 K-혁신사절단이 베트남 정부 및 기업과의 좋은 협력 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 장관은 K-혁신사절단 참여기업의 PR 발표 전 미리 무대에 올라가 우리 기업의 혁신성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최영삼 주베트남한국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임 주 베트남대사셨던 오 장관님 이 취임한 이후 양국 간 중소벤처기업 협력이 탄력을 받아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K-혁신 사절단 기업 모두가 스마트 제조, AI, 로봇 및 교육 기술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양국 발전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쩐 꾸억 프엉 베트남 기획투자부 차관은 “1992년 한-베 양국이 외교관계를 수립한 이후 한베 무역규모는 500만~800만 달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은 지속적으로 베트남에 대한 투자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 6월 FDI 누적 투자액은 875억 달러에 달하며 1만개 이상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 한국은 그 과정에서 중요한 성과를 이뤘고 한국의 중소기업은 오랜역사동안 발전해왔고 많은 대기업과 글로벌기업들이 중소기업으로부터 성장해왔음을 알고 있다”며 “현재 한국은 베트남과 양자간 및 다자간 협에 서명한 국가 중 하나로 양국간 협관계를 더욱 증진하고 양국 기업간 투자와 비즈니스를 증진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팜 홍 쾃 국가기술기업상용화개발청장은 “다음달 9일 베트남 유망 스타트업과 함께 한국 대전에 가서 테크페스트에 참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 유명 대학교와 연구원 지방 정부들의 스타트업과 혁신, 개발을 했던 경험들을 배우기 위해 한국에 찾아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 대전에서 V-브릿징 행사를 열고 베트남 기업들이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비슷한 모델을 호치민에 있는 K-브릿징이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셋째주에 하이퐁시에 개최될 테크페스트에도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노이=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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