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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연평어장 가을 꽃게철 맞아 안전 조업 대책 강화

연평어장 가을 어기 (9월 1일~ 11월 30일) 현지 안전조업대책반 본격 가동

입력 2024-08-2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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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당섬 선착장 정박중인 어선
연평도 당섬 선착장 정박중인 어선,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가을 꽃게잡이 철을 맞아 연평어장 꽃게어선의 조업구역 이탈 방지와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인천시는 옹진군, 해경, 해군, 옹진수협 등과 함께 가을철 연평어장에 대한 안전조업대책을 추진하고 관련 기관들이 공조체제를 구축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올 가을 어기 연평어장의 꽃게 조업 기간이 도래함에 따라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연평도 현지 안전대책반’을 구성했다.

이날 협의회는 위성 위치확인 시스템(GPS) 전파교란 상황 발생 시 접경 해역 특이동향 집중감시, 기상 악화 시 안전한 조업을 위한 어선 위치 발신 장치, 출입항 준수, 어장 이탈 및 월선 등 어업인의 조업 질서 확립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탄력적인 연평어장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운영키로 협의했다.

연평어장은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해 있어 국가안보와 어선들의 안전 조업이 위협받고 있는 지역으로, 인천시는 2003년 연평해전 직후부터 해양수산부, 옹진군, 군부대, 해양경찰서, 경인서부수협 등과 협력해 매년 연평어장 안전 조업 대책을 수립하고,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왔다.

올해도 가을 어기를 앞두고 인천시를 주축으로 9개 기관이 함께 연평도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해 내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국가안보상 중요한 연평어장과 서해 5도 접경해역에서 남북 간 우발적인 충돌을 방지하고 우리 어선들이 안전하게 조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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