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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방배' 1순위 청약에 5만8000여건 접수...90대 1 경쟁률

입력 2024-08-2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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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방배_투시도 (3)
디에이치 방배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서울 서초구 방배동 ‘디에이치 방배’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이 90대 1을 기록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실시한 1순위(해당지역) 청약접수 결과 650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8684건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90.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전 타입 1순위 해당지역에서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B 타입으로 233.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진행된 특별공급 청약에서도 594가구 모집에 무려 2만8074건이 청약을 접수하며, 평균 47.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생애최초 특별공급 105가구 모집에는 1만3361명이 접수해 127.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디에이치 방배’ 청약 건수는 최근 20년간 서초구와 강남구 분양 단지 중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가장 높았던 단지는 지난 7월 접수한 ‘래미안 원펜타스’로 해당 단지는 반포의 신축 아파트 밀집 지역에 위치하여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20억원 이상 차익의 로또 단지로 수요가 몰렸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디에이치 방배’ 청약 결과에 대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 지역으로 주변 아파트값 대비 수억원 저렴하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최고 17억2580만원, 84㎡ 22억4350만원, 101㎡ 25억원, 114㎡ 27억6250만원으로 책정됐다. 인근 ‘방배 그랑자이’는 전용 84㎡가 최근 28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여기에 실거주의무가 적용되지 않는 것도 경쟁률을 높인 이유로 평가된다.

분양 관계자는 “디에이치 방배는 강남3구인 서초구에 선보이는 단지로 오래 전부터 분양을 기다려온 고객들이 많았고, 견본주택 개관 이후 우수한 상품성과 입지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이 높고, 실거주 의무가 없어 자금 부담이 최소화된 만큼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에이치 방배’는 지하 4층~지상 33층, 29개 동, 전용면적 59~175㎡ 총 306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전용면적 59~114㎡, 총 1244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했다. 당첨자 발표일은 9월 4일, 정당계약은 9월 19~26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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