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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 전기차 화재 대비 소방훈련 실시

- 전기차 전용 화재진압 장비 활용해 훈련 이뤄져

입력 2024-08-2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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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부산진구 소재 연지래미안 어반파크 아파트에서 소방대원들이 전기차 화재를 대비해 소방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부산진구 소재 연지래미안 어반파크 지하주차장에서 27일 민관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소방훈련은 화재진압이 어려운 전기차 화재 시 연소확대 방지를 통한 피해 최소화를 목적으로 실시했다.

훈련은 신속한 119신고와 스프링클러 작동 확인, 발화차량 주변 차량 이동조치 등 관계인 훈련과 함께, 소방대원들의 전기차 전용 화재진압 장비 활용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이날, 질식소화덮개(연소확산 저지), 상방형 관창(배터리 집중방수), 배연차 활용 배연, 화재차량 지상 견인, 이동식침수조를 이용한 완전 진화 순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특히, 지하주차장 화재 시 주차장 높이로 인해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려운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시범적으로 경형펌프차 1대의 차량 높이를 조정하여, 지하주차장 진입 및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본부는 아파트 지하주차장(전기차 충전구역) 화재안전조사를 지난 8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하주차장에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아파트 795단지에 대해 실시중에 있다.

또한,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스프링클러설비 등), 방화문 관리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연소확대 방지용 질식포 설치 등의 화재안전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김조일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본부 주관 훈련을 시작으로, 9월 중에는 소방서별로 자체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부산시와 함께 전기차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시민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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