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정치 · 정책 > 정책

내달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최…장애인고용공단 “취업·인식개선 제고”

전국 17개 시·도 432명 장애인 숙련공 참여

입력 2024-08-27 17:0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출전자 중 가장 최고령자인 박용삼 씨(1943년생)가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해 천을 자르고 있다.(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27일 장애인 인식 개선과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한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인 432명의 장애인 숙련공들이 기술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종목은 총 40개로 정규(18개 직종), 시범(13개 직종), 레저 및 생활기술경기(9개 직종)로 이뤄졌다.

경기장은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 청주시 장애인스포츠센터, 충청북도 곰두리체육관, 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등 4곳이다.

CNC 선반, 목공예, 양장 등의 정규종목에서 입상할 경우 금상 1200만원, 은상 800만원, 동상 400만원이 주어진다. 3D프린팅, CNC밀링, 영상콘텐츠제작 등의 시범종목은 정규직종 대비 절반의 금액이 수여된다.

특히, 금·은·동 입상자들은 2년간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 시험이 면제된다. 아울러 오는 2027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릴 예정인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도 부여받는다.

한편, 장애인고용공단은 발달장애인 직종 개편에 따라 신규 기본직종으로 영상콘텐츠편집, 사무행정 2개 직종을 신설하고 기기조립·봉제 직종을 폐지했다고 설명했다.

김정대 장애인고용공단 능력개발국장은 “장애인을 채용해보지 않은 기업들은 막연한 두려움을 갖기도 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이들도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