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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소·거세우 알린다”...한우자조금, 한우 균등소비 위한 캠페인 전개

캠페인 통해 암소·거세우 우수성 및 특징 알려

입력 2024-08-2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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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영등포 인근 한우 식당에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한 ‘한우자조금 X MEAT(MEET) UP’ 시식회에서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이 인사말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박자연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가 한우의 균등한 소비를 위해 27일 서울 영등포 인근 한우 식당에서 ‘한우자조금 X MEAT(MEET) UP’ 시식회를 개최하고, ‘우(牛)라차차 대한민국! 뚝심 보충, 한우’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한우자조금이 한우 정육 부위 소비 촉진을 위해 전개한 ‘한우, 뚝심 있는 선택’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한우 정육 및 부산물과 암소고기의 소비 촉진을 통해 한우의 균등한 소비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슬로건인 ‘우(牛)라차차 대한민국! 뚝심 보충, 한우’는 △한우 정육 및 부산물, 암소 등 한우 소비를 통해 뚝심(굳세게 버티거나 감당하여 내는 힘)을 보충하자는 의미와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전하고 △소비 침체, 한우가격 하락, 한우법 제정 불발 등 최근 어려움에 처한 한우업계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한국부인회총본부 남인숙 회장,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김영주 소비자대표, 한국소비자교육원 전계순 회장,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대한어머니회중앙회 박에스더 회장, 일품한우 김치영 대표, 홍콩에 한우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한인홍 임재화 대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한우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쏘굿케이 올리비아리 대표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한우의 균등한 소비를 위한 행사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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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영등포 인근 한우 식당에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한 ‘한우자조금 X MEAT(MEET) UP’ 시식회에서 한우 명예홍보대사 윤원석 셰프(벽제갈비 장인)이 한우 거세우와 미경산한우의 커팅 시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우자조금)
거세우는 생식 기능을 제거한 수소를 말한다. 수소는 성별 특성상 근육이 많이 발달해 육질이 질긴데, 거세를 통해 근육을 부드럽게 만든다. 미경산우는 송아지를 한번도 생산한 경험이 없는 암소다. 암소는 근육이 부드럽고 육질이 섬세해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이번 시식회에서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윤원석 셰프(벽제갈비 장인)가 직접 한우 커팅 시연을 선보이고, 거세우 및 암소의 맛 차이와 특징 등을 소개했다.

한우 명예홍보대사 윤원석 셰프(벽제갈비 장인)는 “미경산한우는 송아지를 한번도 생산한 경험이 없는 한우 암소로, 근육이 부드럽고 육질이 매우 섬세하다”라며 “마블링이 뛰어난 거세우가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면 미경산한우는 풍부한 육향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고기의 본연의 맛과 풍미를 느끼기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번 시식회를 통해 한우 암소, 거세우는 모두 고유한 맛 특성과 우수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개인 선호와 취향에 따라 섭취할 때 한우를 가장 맛있게 즐기실 수 있을 거 같다”라며, “앞으로도 각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기회를 마련해 한우의 균등한 소비에 기여하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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