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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거래소 찾아 금투세 현장 간담회…"여야 대표회담서 금투세 결론"

입력 2024-08-27 15:12 | 신문게재 2024-08-2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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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한동훈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자본시장 관계자와의 현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27일 한국거래소를 방문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국내 자본시장과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관련한 현장간담회에서 “국민의힘은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고 싶다. 개인 투자자를 보호하고 응원하는 것은 청년의 꿈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밸류업은 기업들이 하는 것인데 기반과 토대를 만드는 것은 공적 영역의 역할이기 때문에 그 역할을 제대로 하는 여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밸류업을 위해 정책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세제 개편”이라며 기업 승계 관련 상속세, 배당소득 분리 과세, 금투세 폐지 추진 방침을 언급했다.

한 대표의 이날 한국거래소 방문은 당 대표 취임 이후 첫 현장 일정이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 전 금투세 폐지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 보인 행보인 것이다. 그는 간담회 뒤 기자들과 만나 “여야 대표 회담에 주요 의제로 올려 결론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금투세가 장기 투자, 자본 투자에 역행하는 제도라며 간담회에선 금투세 시행 시 국내 주식시장을 포기하는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의견이 공통으로 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금투세 폐지 결정이)연말까지 가면 하반기 주식시장을 방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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