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있는 강윤선 교수(우측) |
최근 경기 고양시 출신의 무용가가 전국 전통예술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지역 예술인들의 명예를 드높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현재 고양댄스컴퍼니의 예술감독을 맡고 있는 강윤선 무용학 박사이다.
강 씨는 지난 지난 6월 15일부터 양일간 부산민속예술관에서 열린 ‘제48회 부산동래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에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이수자로써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대통령상인 영예의 종합대상을 수상하고 상장과 상금 700만원을 부상으로 수여받았다.
48년의 전통을 가진 이 대회는 (사)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가 주최하고 (사)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가 주관했다. 전통예술의 가치를 전달하고 전국 단위의 전통무용과 기악의 특성화 및 전통예술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전국의 재능 있는 신인들을 대거 발굴·육성해 예술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이어져 오고 있다.
강윤선씨는 세종대학교에서 무용학 박사학위를 받고 그 동안 서울예술대, 동국대, 숙명여대 등에서 후학 양성을 위해 강의를 했고 현재도 서강대, 세종대 등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전통무용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해온 강 교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우리나라 전통무용의 우수성과 특히 고양시 무용의 높은 수준을 전국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무용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고 후배들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광진 기자 kj2424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