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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광주은행, 금융권 최초 ‘함께대출’ 출시

인터넷은행·지방은행 최초 고객 지향 상생모델
접근성 높이고 금리는 낮추고…토스뱅크 앱으로 대출 신청 가능

입력 2024-08-27 10:20 | 신문게재 2024-08-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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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x 광주은행 함께대출 보도자료-2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은 27일 금융권 최초로 두 은행이 함께 고객에게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함께대출’을 출시했다.(사진제공=토스뱅크)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두 은행이 함께 고객에게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함께대출’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함께대출은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의 강점이 결합된 고객 지향 상생모델이다. 고객들은 한층 높아진 접근성과 금리 혜택으로 대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가 광주은행과 준비한 함께대출은 급여소득자가 대상인 신용대출 상품이다. 한도는 최대 2억원, 금리는 최저 연 4.87%(2024년 8월 27일 기준)이다.

함께대출은 공동대출이라는 이름으로 기획 및 준비 과정을 거쳤다. 올해 6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를 통해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된 뒤 직관적인 상품명으로 이날 출시됐다.

은행은 보다 정교한 대출심사와 신용평가를 제공하며, 고객들은 적정성을 갖춘 대출 금리와 한도로 더 나은 혜택과 선택권을 제공받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출 실행시 두 은행의 신용평가모형에 기반해 다각도 평가가 이뤄지면서 높은 정확성에 기초해 적정 금리가 안내되기 때문이다.

함께대출과 관련된 전반적인 운영은 토스뱅크가 담당한다. 토스뱅크 앱을 통해 고객들이 손쉽게 대출을 신청하는 것은 물론 앱 내에서 원리금 수납, 각종 증명서 발급, 고객상담 등 일체의 대출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은행의 리스크 관리 능력도 강화된다. 토스뱅크가 보유한 머신러닝 기술 기반의 자체 신용평가 모형은 광주은행의 대출 취급 경험과 결합된다.

고객들은 토스뱅크 앱 내 신용대출 파트에서 함께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 신청시 토스뱅크에서 승인된 다른 신용대출 상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어 본인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고를 수 있다.

대출 실행 시 별도로 광주은행 앱 설치도 필요없을 뿐 아니라, 기존 토스뱅크 신용대출처럼 중도상환수수료 무료 혜택 등도 누릴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함께대출은 금융당국의 높은 관심과 지원 속에 선보일 수 있었던 상품”이라며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제1금융권 경험을 누리고, 지역 중심 모객으로 한계를 겪고 있는 지방은행은 경쟁력을 갖춰나가는 등 은행권 전반에 새로운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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