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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원주에 강원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T-600부터 미래차까지 한자리에

입력 2024-08-2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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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기아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 외부 전경
기아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 외부 전경. (기아 제공)
기아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고객 체험 공간이 강원 지역 최초로 원주에 문을 연다.

기아는 차량 관람부터 시승, 구매, 정비, 브랜드 경험까지 한 자리에서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원스톱 복합 거점 ‘기아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를 28일 공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서울 강서, 인천, 부천, 광주에 이어 다섯 번째로 개관한 기아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는 기존 원주·신원주지점과 원주·강릉 서비스센터를 통합한 거점 공간으로 지상 4층, 지하 2층에 1만5821㎡(약 4785평) 규모의 고객 경험 시설을 갖추고 기아의 과거를 조명한 특별전시부터 확장된 미래 모빌리티 체험 프로그램, 차별화된 구매 및 서비스 경험을 제공한다.

우선 기아는 EV 전용 첨단 정비 인프라를 갖춘 공간을 마련했다. 절연 성능을 강화한 EV 전용 정비 작업대와 고전압 배터리 전문 작업장, 폐배터리 보관시설 등을 구축해 방문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EV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아는 신차 인도 공간인 ‘기아 픽업 라운지’를 마련해 고객에게 특별한 구매 경험도 제공한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고 보다 차별화된 구매 및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상담 공간도 개선한다. 집중 상담실의 개방감을 강화하고 픽업라운지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추가 오픈 상담 공간을 조성한다.

기아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력과 브랜드 감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 콘텐츠도 주목된다. 먼저 고객들이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효용성을 느낄 수 있는 ‘뉴 테크 시뮬레이터’가 운영된다. 약 220인치 크기의 거대 LED 스크린을 통해 차종 별 ADAS 기능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고 각종 인터렉티브 요소를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해 체험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사진2) ‘기아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 전경
기아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 내부 전경. (기아 제공)
차량 선택 사양을 직접 조합해 가상으로 제품을 구현하는 ‘3D 컨피규레이터’도 마련된다. 고객은 대형 미디어월을 통해 원하는 차량의 내·외장뿐 아니라 도어 및 트렁크 개폐, 방향 지시등 작동 모습 등을 3D 이미지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디지털 컬러 컬렉션’을 통해 기아의 모든 외장 컬러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컬러 컬렉션 내 설치된 태블릿 PC에는 카드 플립 형식으로 기아 컬러쇼가 연출되며 고객은 차량에 적용된 여러 색상을 동시에 보고 비교할 수 있다.

(사진5) '기아 헤리티지 특별 전시'를 위해
기아 헤리티지 특별 전시를 위해 내부에 전시된 T-600과 브리사 복원 차량. (기아 제공)
기아는 원주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을 기념해 ‘T-600 및 브리사 복원 차량 헤리티지 특별 전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번 특별 전시는 개관 후 2개월 동안 방문객들에게 기아 고유의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T-600은 1969년 일본 동양공업(현 마쓰다)과 기술 협력을 통해 생산한 삼륜차로, 기아가 이륜차 생산에서 나아가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된 모델이다.

기아 최초의 후륜구동 승용차인 브리사는 1974년 출시돼 T-600과 함께 기아 역사의 초석을 다진 모델이란 평가다. 특히 부품 국산화를 위한 적극적 노력을 바탕으로 출시 2년 만인 1976년 약 90%의 국산화율을 달성하며 기아의 기술적 성장도 이끌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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