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정치 · 정책 > 정책

지난해 의료방사선 검사 평균 7.7건… 검사건수·피폭선량 계속 늘어

입력 2024-08-26 13:2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의료방사선
2023년 의료방사선 종류별 이용 건수와 피폭선량 비율. (질병관리청 제공)

 

지난해 국민 한 사람이 질병진단 또는 건강검진 목적으로 받은 의료방사선 검사가 7.7건으로 나타났다.

26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년 의료방사선 검사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방사선 검사건수는 총 3억9800만여 건, 피폭선량은 총 16만2106 man·Sv(맨·시버트)로 집계됐다.

국민 1인당 평균 7.7건의 검사를 받아 3.13 mSv(밀리시버트)의 방사선을 피폭한 셈이다.

전년(2022년)과 비교하면 검사건수는 13%, 피폭선량은 14.3% 증가했다. 최근 4년간 검사건수를 보면 평균 9%, 피폭선량은 평균 8.3%씩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의료방사선 검사를 종류별로 보면 일반촬영이 3억700만여 건(1인당 6.0건)으로 77.2%를 차지했다. 피폭선량은 CT가 10만9142 man·Sv(1인당 2.11 mSv)로 전체의 67.3%를 기록했다.

특히 CT는 검사건수만 보면 전체 4%에 불과했지만, 검사 시 피폭선량은 가장 많았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인구 고령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의료방사선 검사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료방사선이 안전하고 적정하게 사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