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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2분기 슈링크플레이션 제품, 11개 상품 용량 감소”

입력 2024-08-26 16:00 | 신문게재 2024-08-27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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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캡처 2024-08-26 101816
2024년도 2분기 용량 변경 상품 목록. (자료=한국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이 올해 2분기에 수집한 정보를 조사·검증한 결과, 용량이 감소해 단위가격이 인상된 상품은 총 11개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점검은 주요 유통업체(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8개 사 판매상품, 참가격 가격조사 데이터,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 신고 상품 등과 관련돼 집계됐다.

상품의 용량이 변경된 시기는 2023년이 3개(27.3%), 2024년이 8개(72.7%)였다. 국내외 구분으로는 국내 제조 상품이 6개(54.5%), 해외 수입 상품이 5개(45.5%), 품목별로는 식품이 9개(81.8%), 생활용품 2개(18.2%)로 확인됐다. 내용물의 용량은 최소 7.1%, 최대 20.0%까지 감소하였는데, ‘10% 미만’이 5개(45.5%), ‘10% 이상~20% 미만’과 ‘20% 이상’이 각각 3개(27.3%)로 나타났다.

모니터링 결과 지난 1분기 대비 용량 축소 상품 수가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해, 시장에서 용량 축소를 통한 가격 인상 행위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원은 모니터링 결과 확인된 용량 변경 상품의 정보를 참가격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해당 상품의 제조·판매업체에는 자사 누리집 또는 온라인 쇼핑몰 등에 정보를 제공하도록 권고했다. 아울러 주요 유통업체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도 용량 변경 내용을 게시하여 매장을 찾는 소비자가 볼 수 있도록 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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