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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이번 주 국정브리핑…연금개혁 등 ‘4+1 개혁성과’ 설명

입력 2024-08-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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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국정 브리핑을 열어 연금·의료·교육·노동의 기존 4대 개혁에 ‘저출생 대응’을 더한 ‘4+1’ 개혁의 추진 성과를 국민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언론의 질문에도 직접 답할 예정이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5일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이번 주 대통령께서 국정 브리핑을 한다”며 “대한민국의 백년대계와 직결되는 핵심 국정과제에 대한 대통령의 비전과 포부를 상세하게 국민들 앞에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 자리를 통해 직접 국민연금 정부 개혁안의 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안은 한참 뒤 연금을 받는 젊은 세대는 덜 내고, 곧 연금을 받는 세대는 많이 내도록 해 ‘세대 간 형평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기금이 고갈될 상황이면 자동으로 납부액과 수급액을 조절하는 장치를 마련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번 국정브리핑에서는 윤 대통령이 연금 개혁의 큰 틀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정부안은 보건복지부에서 내달 초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의료·교육·노동·저출생 분야에서도 그간의 추진 성과를 알리고, 지속적인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교육개혁과 관련해서는 윤 대통령이 평소 중시해오던 ‘늘봄학교’와 ‘유보통합’의 지속적 추진이 강조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 개혁은 노조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미조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등 노동 약자 보호에 방점을 찍을 것을 보인다. 의료 분야에서는 상급 종합 병원의 체질 개선과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해소 방안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저출생 문제의 대응 필요성도 강조할 전망이다. 다만, 인구전략기획부 출범에는 정부조직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윤 대통령은 국회의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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