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칠곡군의회 |
경북 칠곡군의회는 지난 19일 본회의장에서 대구시와 국방부에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과 관련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절차 이행을 촉구했다.
이날 칠곡군의회는 “2022년 시작된 대구지역 군부대 통합이전 유치사업은 칠곡군의 발전과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원천이 될 사업으로 11만 칠곡군민과 칠곡군, 칠곡군의회는 군부대 유치를 위해 뭉쳤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국방부의 300만 평 규모의 소음과 화재가 우려되는 공용화기 군 훈련장 요구는 대구시와 구미시 등 도심에 인접한 칠곡군과 더불어 유치를 희망한 지자체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애초 군부대 유치신청을 받을 당시는 포함되지 않았다가 지난 7월 중순 별도의 설명회나 주민의견 수렴도 없이 2주 만에 훈련장 부지 제시 요청은 유치 지방자치단체 간 지역갈등과 주민 간 갈등을 일으키는 공정하지 못한 절차이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군부대 이전사업은 주민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인데 일방적인 계획 변경 및 사업 추진은 그간의 유치를 위한 11만 칠곡군민의 열망과 의지를 무시하는 행위이다”며 “대구시와 국방부는 지역갈등과 주민 갈등을 초래하는 행정행위를 중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하라”고 요구했다.
칠곡=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