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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 성료

진주실크등으로 물든 니테로이 현대미술관, 관람객 역대 최대 ‘폭발적 반응’

입력 2024-08-25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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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니테로이 한국의 빛 전시
진주시는 25일(현지시간) 브라질 니테로이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진주시 제공.
진주시는 25일(현지시간) 브라질 니테로이 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한국의 빛-진주실크등’ 전시는 세계적인 랜드마크인 니테로이 현대미술관에서 1200개의 진주실크등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터널·진주시 홍보관·하모 포토존·한복 체험존으로 펼쳐졌다.

이번 니테로이 전시는 10만 명 이상의 방문으로 니테로이 현대미술관 역대 최대 관람객 수를 기록했으며, 공식 SNS의 전시 관련 영상이 135만 회 이상 조회되는 등 현지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로써 진주시는 지난해 상파울루 특별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진주만의 독특한 매력을 브라질에 선보이는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니테로이 전시와 함께 리우데자네이루의 거대 예수상에 진주실크 한복 이미지를 프로젝션 맵핑하는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예수상에 특정 국가를 상징하는 문양이 단독으로 맵핑된 최초의 사례로 큰 화제가 됐다.

한편, 진주시는 내달 중 ‘리우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리우데자네이루의 유명 관광지 이파네마 해변에 위치한 카사(Casa) G20 하우스에서 추가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추가 특별전은 리우데자네이루 주정부의 요청에 따라 중앙부처의 예산 지원을 받아 성사된 것으로, 진주시는 이를 통해 브라질 내 한국문화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강현중 문화산업팀장은 “이번 전시가 진주실크등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K-문화 콘텐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재외공관 및 한국문화원과의 연계를 통해 진주실크등을 비롯한 K-문화 콘텐츠를 해외에 알리고 홍보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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