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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축구부,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 우승

2021년 이후 3년 만에 우승 쾌거

입력 2024-08-25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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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축구부
선문대 축구부 선수들이 우승 후 기념 촬영을 하고있다. 선문대 제공
선문대는 지난 24일 강원도 태백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0회 백두대간기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월등한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고 25일 밝혔다.

대회 결승전에 올라 용인대를 상대로 연장전 끝에 2-1의 점수로 역전승하며 우승을 차지한 이번 쾌거는 선문대 축구부가 지난 2021년 이후 3년 만에 거머쥔 우승컵으로, 대회 통산 네 번째 우승이다.

선문대 축구부는 지난 2002년, 2014년, 2021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 무실점으로 결승전에 오른 선문대는 지난 7월 제19회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대학 축구계에서 강력한 입지를 다시한번 확인했다.

이번 대회에서 용인대를 상대로 한 결승전 경기는 치열한 접전으로 이어졌다.

전반전에서 양 팀은 누구도 승리를 예상치 못할 정도의 팽팽한 경기력으로 0-0의 점수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후반전에서는 용인대가 페널티킥을 얻어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김동화 골키퍼가 이를 막아내며 실점의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후반 37분 용인대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앞서나갔다.

이에 선문대는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선수들 모두 포기하지 않고 총공세를 펼쳐나갔고, 후반 추가시간 이주혁 선수의 패스를 이어받은 노규민 선수가 침착하게 동점골로 연결시키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갔다.

연장전에 들어서 선문대는 경기를 주도하며 여러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이에 결국 연장전 후반, 노규민 선수가 다시한번 결승골을 터뜨리며 선문대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경기 후 멀티골을 기록한 노규민 선수는 “지난 7월 1~2학년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쉴 틈 없이 훈련에 매진해 왔는데, 그에대한 노력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이어져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해 선문대를 우승으로 이끈 최재영 감독은 한국대학축구연맹 최우수 감독상 외에도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 모리스 르블로 국제친선대회 U-21 국가대표 선발팀 감독으로 발탁되며 그만의 뛰어난 지도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최재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번 우승은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나로 뭉쳐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전략을 통해 더 큰 성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선문대 축구부는 2020년 왕중왕전, 2021년 춘계 및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1, 2학년 대학축구연맹전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대학 축구를 제패하고 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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