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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6위…김시우 공동 8위

스콧, 13언더파로 1위…플레이오프 1차전 우승자 마쓰야마는 허리 통증으로 기권

입력 2024-08-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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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AFP=연합뉴스)

 

임성재과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 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나란히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72·8130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해 전날 공동 3위에서 3계단 밀려 공동 6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도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2계단 밀려 공동 8위다.

1위에는 애덤 스콧(호주)이 이날만 9언더파 63타를 쳐 중간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해 자리했다.

이어 1라운드 1위였던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4언더파 68타를 쳐 10언더파 134타로 2위로 1계단 밀렸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은 9언더파 63타를 쳐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24계단 뛰어 올라 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 페덱스컵 순위 10위로 출전한 임성재는 2번(파 4), 3번 홀(파 4) 연속 버디를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티 샷에서 불안감을 보이며 4번(파 3)과 6번(파 4), 7번 홀(파 3)에서 보기를 범해 오버파가 됐다. 그러나 8번(파 5), 9번 홀(파 4) 연속 버디로 분위기를 바꾸며 전반을 끝냈다. 후반에서 임성재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임성재는 대회 코스가 높은 고도에서 열리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임성재는 “초반에는 내리막이었고, 후반으로 갈수록 오르막 이었다. 후반부로 가면서 체력적으로 지치는 느낌이 들었고 거리 계산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페덱스컵 랭킹 44위로 이번 대에 나선 김시우는 이번 대회를 마치고 페덱스컵 순위를 30위까지 끌어 올려야만 한다. 페덱스컵 순위 30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픈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수 있어 서다.

김시우는 경기를 마친 후 “좋은 출발이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언덕 때문에 조금씩 지치기 시작했다. 물도 마시고, 호흡도 유지하려고 했지만, 확실히 지난 주 대회보다 힘들다”고 돌아봤다.

페덱스컵 랭킹 15위 안병훈은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쳐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10계단 올라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올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2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허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했다. 마쓰야마는 전날 5언더파 67타를 쳐 2위에 올랐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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