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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교토국제고 우승에 “재일동포에 자긍심과 용기…야구 통해 한일 가까워졌으면”

입력 2024-08-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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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국제고의 기적
한국계 국제학교인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2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전국 고교야구선수권대회(여름 고시엔) 결승전에서 간토다이이치고를 2-1로 꺾고 우승한 뒤 응원석으로 달려가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에 “열악한 여건에서 이뤄낸 기적 같은 쾌거는 재일동포들에게 자긍심과 용기를 안겨줬다”고 했다. 고시엔은 일본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로 일본의 고교 야구선수라면 누구나 출전하고 싶은 대회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동해 바다 건너서 야마도 땅은 거룩한 우리 조상 옛적 꿈자리...’ 교토 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 결승전 구장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며 “교토 국제고의 고시엔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는 “야구를 통해 한일 양국이 더욱 가까워졌으면 좋겠다”며 “역시 야구는 위대하다. 많은 감동을 만들어낸다”고 했다.

교토국제고는 이날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제106회 여름 고시엔 본선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 간토다이이치고에 2-1로 꺾고 우승했다. 교토국제고 선수들이 우승 후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은 일본에 생중계됐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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