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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후쿠시마 괴담 방류 1년, 안 써도 될 1조6000억원 투입…야당, 국민에 사과해야”

입력 2024-08-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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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현안 브리핑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

 

대통령실은 23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오염수를 방류하고 1년이 지났지만 별다른 문제가 생기지 않았다면서 야권의 문제제기가 괴담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당이 후쿠시마 괴담을 방류한 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과학적 근거 없는 황당한 괴담이 거짓 선동으로 밝혀졌음에도 괴담 근원지인 야당은 대국민 사과조차 없이 무책임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 대변인은 괴담에 맞설 것은 과학적인 검증뿐이었다며 해양 방사능 조사지점을 92개소에서 243개소로 늘리고 수입 수산물의 생산지 증명서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년 동안 국내 해역, 공해 등에서 시료를 채취해 4만 9600여건의 검사를 진행한 결과 안전기준을 벗어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야당의 괴담 선동으로 안 써도 될 예산 1조6000억원이 투입됐다며 “야당이 과학적 근거를 신뢰하고 민생을 위한 정치를 했다면 바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쓰일 수 있었던 혈세”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형마트 3사 수산물 매출이 과거보다 늘었다면서 “다행스러운 것은 현명한 국민 여러분께서 과학적 근거를 믿고 우리 정부를 신뢰해 주셨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정 대변인은 야당이 지금도 괴담 선동에 몰두한다며 “광우병, 사드에 이어서 후쿠시마까지 국민을 분열하는 괴담 선동을 그만하겠다고 약속하고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과하길 바란다”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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