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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에서 피는 꽃 눈으로 보고 입으로 즐긴다..꽃차 신제품 출시

입력 2024-08-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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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가공센터에서 출시한 꽃차 ‘신안 섬의 향기 담은 차 6종(사진제공=신안군)
신안군은 이달 말부터 신안의 섬 향기를 담은 6종의 차를 출시·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꽃차는 신안 섬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핀 지도 선도의 마리골드, 증도 병풍도의 맨드라미, 자은도의 목련꽃, 비금도의 해당화, 도초도의 수국, 안좌도의 팬지꽃 등을 따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찌고 덖은 것이다..

이는 신안군이 추진하고 있는 ‘1섬 1정원’ ‘사계절 꽃 피는 섬’ 등의 사업과 연관된다. 시각적으로 꽃 축제를 즐기고 꽃차를 음미하며 오감으로 꽃을 즐길 수 있도록 꽃차를 생산하게 됐다.

이번 꽃차 출시는 농가소득으로 이어져 그 의미를 더한다. 꽃차를 생산하는 농가 강인경씨는 “꽃차를 생산한 지 10여 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어려움도 있었지만 농산물가공센터를 통해 고품질 꽃차를 생산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우리 군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늘 꽃이 피는 섬을 가꾸고 있다”며 “꽃과 관련된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해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농산물가공센터는 2022년도 준공해 지금까지 7개 유형 30품목을 생산하는가 하면 4개 유형 HACCP 인증을 취득하는 등 관내 농업인들의 농산물가공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신안=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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