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영남

고성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으로 일과 가정 양립 지원

이달부터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 본격 시행…전국 최대 규모로 한 자녀 당 매월 30만원씩 최대 12개월 지원

입력 2024-08-22 12:1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고성군청 청사 전경.
고성군청 청사 전경.
고성군이 이달부터 ‘고성군 아빠육아휴직장려금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고성군 아빠육아휴직장려금지원사업은 남성의 육아 참여 기회를 높여 이들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 일과 가정의 양립과 지원을 통해 출산율을 높여보고자 추진하게 됐다.

지원 대상은 고성군에 1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있고, 신청일을 기준으로 육아휴직 대상 자녀가 육아휴직자와 동일한 주민등록 세대를 이루고 있으며, 고용보험법에 따른 육아휴직급여지급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이다.

지원 규모는 매월 30만원씩 최대 12개월 동안 지원하는 것으로, 육아휴직 기간이 12개월 미만일 경우 실제 휴직한 기간만큼 지원한다.

아빠 육아휴직장려금을 지원받으려는 남성 육아휴직자는 장려금지원신청서에 고용보험공단에서 발급하는 육아휴직급여지급결정통지서와 육아휴직 확인서를 첨부해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의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신청일로부터 1개월 단위로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고성군 아빠육아휴직장려금은 지원총액 기준 전국 최대 규모의 지원으로, 군은 이번 지원을 통해 육아는 엄마·아빠 모두 함께한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고 나아가 출산율 증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아빠 육아휴직장려금 지원이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고 출산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구 증가 시책을 추진해 고성군을 더욱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1월부터 19~49세까지의 부부를 대상으로 생애 1회에 한 해 결혼축하금 20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만남 행사도 계획하는 등 결혼에서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동기부여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