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정치 · 정책 > 정책

8월 3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1444명… 증가세 한풀 꺾여

입력 2024-08-22 11:0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마스크 쓴 시민들' 코로나19 확산 우려
(연합)

 

지난달부터 이어졌던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가 둔화한 모습을 나타냈다.

방역당국은 환자 수가 최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 이달 말에도 예년과 유사하거나 적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전망했다.

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세 번째 주(11~17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4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1366명) 보다 5.7% 증가한 수치다.

입원환자 증가율 추이를 보면 7월 3주 226명에서 7월 4주에는 274명으로 109.7% 증가한 이후 8월 1주 85.7%(880명), 8월 2주 55.2%(1366명)로 점점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령대를 보면 65세 이상이 전체(1만5224명)의 65.6%(9991명)를 차지했다. 50~64세가 18.1%(2752명), 19~49세가 10.2%(1559명)로 뒤를 이었으며, 0~6세가 4.1%(612명), 초·중·고 학령인구인 7~18세는 2.0%(310명)였다.

방역당국은 최근 2년간 코로나19 유행 추세와 올해 표본감시 입원환자수를 고려해 이달 말께 신규환자수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봤으나 입원환자 증가 추세가 둔화하면서 예년 정점보다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22일 열린 코로나19 관계부처 합동회의에서 “이번 여름철 유행은 이번 주 또는 다음 주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며, 당초 예측한 8월 4주차 약 35만명보다 발생 규모가 작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청은 코로나 치료제19 공급 물량과 일정을 앞당겨 다음 주 월요일 당초 공급량(14만명분)보다 많은 17만7000명분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약국 등에 여유분까지 치료제 추가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세종=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