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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 "카카오게임즈 주가 과도하게 하락"…투자의견 '상향'

입력 2024-08-22 10:44 | 신문게재 2024-08-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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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카카오게임즈)

 

IBK투자증권은 22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단기매수(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하면서 PBR(주가순자산비율) 1배를 밑도는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카오게임즈는 조 단위 기업가치 잠재력을 가진 라이온하트(55%)와 엑스엘게임즈(53%) 이외 10개 이상의 투자한 게임 개발사들의 가치를 고려할 때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3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영업이익은 76.5% 감소한 28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매출액 2503억원·영업이익 119억원) 대비 모두 하회했다”며 “외형은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대비 -21.8%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고 영업이익은 마케팅비가 늘고 카카오VX 등 자회사 관련 매출원가 증가로 인해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 요인으로 신작 기대감, 사업 재편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크로노 오디세이는 그랑사가로 개발력을 인정받은 엔픽셀이 인적 분할한 크로노 스튜디오에서 PC(컴퓨터)와 콘솔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엑스엘게임즈는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아키에이지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대작 아키에이지2를 내년 하반기 CBT(Closed Beta Test) 이후 PC와 콘솔로 공개, Project Q(프로젝트큐)는 오딘의 세계관을 확장한 라이온하트의 차기작으로 모바일과 PC로 내년 3분기 이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영진 교체 이후 게임과 시너지가 나지 않는 사업부를 재편할 것을 약속했고 메타버스, 블록체인 조직을 축소 및 비게임 자회사들도 구조조정 대상”이라며 “VX와 세나테크놀로지에서 적자 요소를 제거, 내년부터 신작 출시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 극대화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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