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충청

세종-대전 대중교통 환승할인 ‘청주-공주까지 확대 운행’

오는 26일부터 통합 환승요금 ‘체계 확장 시행’
지자체 각각 7억 8,000만원씩 부담...기본요금만 내면 3회 환승 가능

입력 2024-08-22 09:07 | 신문게재 2024-08-23 17면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세종 BRT버스 34
대전-세종-청주-공주 간 운행될 버스의 모습. 세종시 제공

세종과 대전 간에 적용되던 대중교통 환승할인이 청주와 공주까지 확대된다. 앞으로 대중교통을 타고 대전-세종-청주-공주를 오갈 때 3차례 무료 한승 혜택을 받을수 있다.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대전, 세종, 청주, 공주 4개 지자체와 함께 광역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통합환승 요금체계를 구축하고 26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세종이나 대전에서 청주, 공주로 이동하려면 교통비를 추가로 부담해야 했으나, 26일부터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시내버스, 도시철도 등을 이용하면 3회까지 환승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2020년 8월 통합환승체계 구축을 위해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관련 지자체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됐다.

4개 지자체인 세종, 대전, 청주, 공주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동 사업비로 각각 7억 8000만 원을 부담해, 통합환승요금체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종시에서 대표로 발주했으며, 행복청 및 대전, 세종, 공주, 청주에서 공동으로 관리 감독하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통합환승요금 체계 구축으로 시민들의 교통비 절감은 물론, 충청권 도시 간 접근성이 강화되고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에서 대전 반석역을 운행하는 B2노선이 내년 상반기부터 유성구 장대삼거리까지 연결될 것”이라며 “세종-공주 간 광역 BRT를 내년 운행 목표로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