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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서원로, ‘명품 가로수길’ 등극

이팝나무·왕벚나무길에 소나무 어우러져…산림청 우수 관리 가로수길에 선정

입력 2024-08-21 16:33 | 신문게재 2024-08-2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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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1-1 이팝나무 꽃이 핀 서원로 가로수길 전경
영주시, 이팝나무 가로수 전경. 영주시

 

영주시는 서원로(남산현대아파트~이산건널목)가 산림청에서 선정하는 ‘2024년 우수 관리 가로수길’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우수 관리 가로수길 선정은 각 지방자치단체의 가로수길 조성·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수 관리 가로수 길에는 영주시 서원로 등 적절한 가지치기를 통해 수려한 미관을 제공하고 병충해 방제 등 가로수가 건강하게 잘 관리된 6곳이 선정됐다.

서원로 가로수길은 총길이 약 3km에 달하며 이팝나무와 왕벚나무 가로수가 2열로, 중앙분리대에는 소나무가 군식으로 식재돼 있다.

시는 매년 병해충 방제와 가지치기를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가지치기의 경우 고사지, 보행장애지 및 교통장애지 등 최소한의 작업만 시행해 자연 수형을 유지하면서 봄철 아름다운 벚꽃과 이팝꽃을 볼 수 있다.

또한 시는 수종별 가로수의 효율적인 관리방안 확충을 위해 가로수 중장기 관리계획 용역을 실시 중으로 올 연말 완료 예정이다.

박상철 공원관리과장은 “이번 우수 관리 가로수길 선정을 통해 우리 시 가로수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게 됐다”며, “진행 중인 가로수 관리 중장기 계획을 내실있게 완료해 더욱 건강하고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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