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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안병훈·김시우, 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출전

입력 2024-08-21 12:46 | 신문게재 2024-08-2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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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임성재.(AFP=연합뉴스)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 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총 상금 2000만 달러)에서 페덱스컵 순위 ‘톱 5’ 진입을 노린다.

이번 대회는 올 시즌 페덱스컵 포인트 50위까지만 출전해 22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콜로라도 주 캐슬록의 캐슬 파인스 골프클럽(파 72·8130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는 페덱스컵 순위 10위 임성재를 비롯해 15위 안병훈, 44위 김시우 등 3명이다.

특히 이 대회에는 올 시즌 PGA 투어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이 걸려있다. 페덱스컵 순위 30위까지만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하위를 해도 지난해 기준 약 50만 달러의 상금을 받기 때문에, 이번 대회는 그 어느 대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이변이 없는 한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예상된다. 임성재가 올 시즌에도 최종전에 진출한다면 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 6년 연속 출전이다.

그러나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톱 5’에 들어야 최종전에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투어 챔피언십은 BMW 챔피언십을 마친 후 페덱스컵 순위에 따라 선수들에게 보너스 타수를 부여한다. 페덱스컵 순위 1위는 투어 챔피언십을 10언더파에서 시작하고, 2위 8언더파, 3위 7언더파에서 대회를 시작하게 된다. 때문에 최종전 우승을 노리는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어떻게든 순위를 끌어 올려야 한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2연패에 도전한다. 특히 호블란은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에 이어 투어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시즌 6승을 올리며 페덱스컵 순위 1위이자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7승을 올리며 최종전에 나선다는 각오다.

이어 올 시즌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과 디 오픈에서만 2승을 거둔 잰더 쇼플리(미국)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페덱스컵 순위 1위 자리를 차지한다는 각오다. 쇼플리와 셰플러와 점수 차는 1495점이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페덱스컵 포인트 2000점이 주어진다.

이어 지난 주 플레이오프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3위(3899점)에 올라있고,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각각 4,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대회 코스에서 PGA 투어 대회가 열린 것은 2006년 디 인터내셔널 이후 18년 만이다. 특히 이 코스는 PGA 투어 대회 사상 가장 긴 전장을 자랑한다. 코스의 평균 고도가 약 1890m여서 공기 저항이 작기 때문에 샷 비거리가 더 나온다는 점도 특징이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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