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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외화 보내기 서비스 시작…전화번호로 무료 송금

입력 2024-08-21 10:23 | 신문게재 2024-08-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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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_토스뱅크끼리 외화 보내기 개시_20240821
토스뱅크는 21일부터 당행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보유한 고객 간의 송금이 가능하며, 송금 수수료는 무료다.(사진제공=토스뱅크)

 

토스뱅크는 21일부터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보유한 고객 간의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무료 환전 통장 중에서 가장 먼저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외화 보내기는 환전 수수료가 없는 데다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외화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수취인이 외화통장이 없는 경우, 7일 이내에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개설하면 외화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외화 보내기 서비스는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럽 유로(EUR), 베트남 동(VND) 등 토스뱅크에서 지원하는 전 세계 17개 통화를 대상으로 한다.

송금인의 경우 송금한도는 1일 500만원, 연간 2000만원 이내다. 받을 때는 별도 한도가 없다.

외화를 받은 사람은 토스뱅크에서 간단하게 외화통장을 개설해 외화를 보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해외결제와 출금, 원화로 재환전하는 모든 과정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취 고객은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통해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시 추가적인 환전 절차 없이 외화로 바로 결제하거나 해외 ATM 기기에서 출금할 수도 있다.

또 무료 환전에 이어 외화 보내기로 수취한 고객이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할 때 부과되는 재환전 수수료가 무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무료 환전에 이은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통해 외화 거래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화통장 고객간 송금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새롭고 다양한 외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토스뱅크는 지난 1월 18일 ‘평생 무료 환전’을 내세우며 외화통장을 출시했다. 현재 기준 외화통장 계좌수는 152만좌이며, 누적환전액은 약 11조5000억원이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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