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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 유인촌 장관 만나 ‘한글문화단지’ 제안

최시장, “한글문화 진흥을 위한 정책을 건의했다”

입력 2024-08-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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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유인촌 사진 2
최민호 세종시장(왼쪽)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세종시 제공


최민호 세종시장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게 한글문화단지 조성 등 한글문화 진흥을 위한 정책을 건의했다고 21일 밝혔다.

19일 세종시에 따르면 최 시장이 이날 제안한 정책은 세종시 한글문화단지 조성, 광화문 현판의 한글화, 한글날 정부 경축식 세종시 개최 등이다.

한글문화단지는 한글 교육을 비롯해 한류·한복·한식 등 전통문화 체험시설과 예술인 창작촌 등으로 구성된 시설이다.

세종시는 한글문화단지 조성을 통해 도시 정체성인 한글을 일상에서 누리고 한글 세계화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최 시장은 “세계 주요 언어로 부상 중인 한국어의 위상을 국가 차원에서 통합 관리할 핵심 거점시설이 세종시에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광화문 현판과 관련해서는 “현판을 한자로 쓰기보다는 우리 글인 한글을 활용하자는 한글학회의 입장을 지지하며 세종시는 광화문 현판의 한글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한글문화 보급을 위해 한글학회의 건의를 정부가 적극 수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인촌 장관도 지난 5월 14일 세종 탄신 하례연에서 광화문 현판을 한글로 바꾸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최 시장은 또 한글날 경축식과 관련해 대통령 주관 국경일로 승격하고, 경축식을 세종시에서 개최할 것도 요청했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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