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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이하 파격가"…대형마트3사 가을 햇꽃게 전쟁

입력 2024-08-21 09:26 | 신문게재 2024-08-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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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어기가 해제되면서 대형마트 업계가 가을 햇꽃게 판매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23~29일 ‘가을 햇꽃게’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 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한 100g당 950원에 판매한다.

100g당 정상가 1900원인 꽃게를 해양수산부와 함께 행사해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133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행사카드 결제 시 20% 추가 할인이 적용돼 최종가 100g당 95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번에 판매하는 가을 꽃게는 충남 태안에 위치한 신진도 등 서해안에서 조업하는 햇꽃게로 지난 두 달간 이어진 금어기 해제 이후 조업에 나서 수확한 물량이다.

판매 방식은 지역별 고객 수요에 따라 갓 조업한 활 꽃게를 바로 얼음에 포장하여 수율이 높은 생물 꽃게와 톱밥과 아이스팩으로 포장한 활 꽃게로 상이하게 운영한다.

이마트 에브리데이에서는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한 행사가 100g당 1140원에 판매한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7% 저렴한 가격으로, 이마트와 사전 통합매입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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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 모델들이 햇꽃게를 들고 홍보하는 모습.(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오는 22~28일 올해 첫 어획한 신선한 햇꽃게를 최근 5년 기준 가장 최저가(롯데마트 판매가 기준)인 100g 당 893원에 선보인다.

이는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2024년 수산대전 20% 할인과 함께 행사 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 10% 혜택을 제공한 가격이다.

롯데마트는 고품질 햇꽃게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두 달 전부터 산지 파트너사와 협의를 진행, 꽃게 직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해왔다. 또 사전 계약한 선단과 작업장 수를 전년대비 10% 이상 늘려 역대 가장 많은 물량을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롯데마트는 최대 산지인 전북 부안의 격포항과 충남 태안의 신진도항 소재의 꽃게 선단 30여척과 사전 계약해 물량을 확보했고, 어획한 꽃게를 선별해 포장하는 패킹장 14곳도 계약해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신선한 꽃게를 제공한다. 더불어 기상 이슈에 따른 조업 상황 및 물량 변동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서해안 주요 항구에 수산MD(상품기획자)를 상주시킬 계획이다.

최상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어획한 꽃게를 5℃ 이하 냉수에 담근 후 톱밥을 덮어, 꽃게가 몸을 숨기거나 잠을 자는 모래톱과 유사한 환경을 조성해 전국 롯데마트에 직송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도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앵콜! 홈플런’ 행사에서 ‘냉수마찰 기절꽃게’는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 100g 당 990원에 판매한다.

서해에서 갓 잡은 꽃게를 5도 이하 냉수로 기절시킨 뒤 모래와 유사한 톱밥에 포장해, 홈플러스 매장에 방문하면 살아있는 싱싱한 꽃게를 구매할 수 있다. 가을 꽃게로 포구에서 어획 후 각 점포로 직송해 당일 저녁 만날 수 있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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