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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산산단에 반도체 소재 무소불산 생산공장 신설

울산시-㈜비지에프(BGF)에코머티리얼즈 투자협약

입력 2024-08-21 09:02 | 신문게재 2024-08-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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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1,500억 원 반도체소재 생산공장 투자유치
김두겸 울산시장과 홍정혁 비지에프(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20일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1,500억 원 규모의 반도체소재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울산시

 

반도체 소재 생산에 필요한 무수불산의 국산화율이 높아질 전망이다.

울산시는 무수불산 생산 기업인 (주)비지에프(BGF)에코머티리얼즈가 울산온산국가산업단지에 생산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공장이 완공되면 무소불산의 생산규모는 연간 5만 톤으로 국내 사용량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

울산시는 (주)비지에프(BGF)에코머티리얼즈와 20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시장실에서 반도체소재(무수불산) 생산공장 신설을 위한 MOU를 체결해 김두겸 울산시장과 홍정혁 비지에프(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설공장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온산국가산업단지 소재 자회사 플루오린코리아(주) 부지에 들어서며 약 15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공장 신설과 관련해 지역민을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울산시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울산시도 이번 신설투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신속한 인?허가 등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

홍정혁 비지에프(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울산시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신설 투자에 모든 역량을 기울임과 동시에 향후 관련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울산지역이 반도체 소재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투자로 반도체 소재산업 내 ㈜비지에프(BGF)에코머티리얼즈의 입지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울산시는 앞으로도 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산업 분야의 더 많은 기업들이 울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친기업정책을 강화해 투자하기 좋은 울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비지에프(BGF)에코머티리얼즈의 이번 투자는 오는 2030년까지 무수불산의 해외 의존도를 절반으로 낮추고자 하는 정부 전략에 따라 추진된다.

이에 울산시와 (주)비지에프(BGF)에코머티리얼즈는 이번 투자를 통한 무수불산의 국산화로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국가 주요 첨단 산업의 공급망 문제 해결에 앞장서나간다는 계획이다.

울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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