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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노조 '파업' 가결…4년만에 파업 현실화

입력 2024-08-21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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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21 00;33;00
올초 기아 노사가 2024 임금협상의 시작을 알리는 상견례 모습. (기아 노조 제공)

 

기아가 올해 임금협상을 놓고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4년만에 파업 기로에 섰다.

21일 기아 노조는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 결과 찬성률 약 85%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노동위원회도 기아 노조의 조정 중지 신청을 받아들여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다.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한 기아 노조는 곧바로 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등 향후 일정을 논의할 방침이다. 노조는 이미 교섭결렬을 선언했다.

노조는 올해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성과금으로는 영업이익의 30% 지급, 특별성과금 영업이익의 2.4%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정년연장, K3 단산 후속 차종 전개, 해외공장 물량 이관, 퇴직자 차량 평생 할인 제도 복원 등도 요구안에 담았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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