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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새로운 천년 신청사 건립 ‘첫 삽’

다음달 10일 건립 기공식, 지역 주민 등 500여명 참여
5년여 준비 끝에 오는 2025년 본 공사 추진 예정

입력 2024-08-2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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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신청사 건립 기자회견
홍성군 죄추식 행정복지국장이 20일 신청사 건립 관련 기자회견을 통해 “새로운 시작 , 신청사 건립 기공식을 다음달 10일 개최한다”고 밝히고 있다.


충남의 대표 수부도시로 안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홍성군이 새로운 홍주 천년의 시작으로 5년간의 준비 끝에 ‘신청사 건립사업’이 첫 삽을 뜨게 됐다.

군은 20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시작, 신청사 건립’ 기공식을 다음달 10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19년 말 옥암도시개발지구가 신청사 부지로 선정된지 5년 여만에 이뤄지는 이번 기공식에는 지역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홍보영상과 식전행사, 기념사, 축사, 시삽식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20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1년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충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 2022년 기본설계 완료 등의 과정을 통해 2023년 5차례의 공사입찰을 실시했지만 모두 유찰되며 그동안 난항을 겪어왔다.

군은 유찰 원인으로 최근 건축자재비와 인건비 등 공사비 상승으로 건립사업의 차질을 우려했지만 올해 1월 ㈜도원이엔씨 컨소시엄의 수의계약의향서 제출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지난 5월 컨소시엄에서 제출한 기술제안서가 충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를 통과하면서 7월 우선시공분(토목)에 대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군은 올해 말 실시설계가 완료되고 충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를 통과하면 홍성군과 컨소시엄의 가격협상을 거쳐 2025년 본 공사를 본격 추진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중인 ‘홍성 신청사’는 홍성읍 옥암리 1228번지 일원에 연면적 2만 4434㎡,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군은 신청사 건립으로 인한 주차 수요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약 700여 대의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추가 부지조성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주식 행정복지국장은 “신청사 건립공사가 진행되기까지 많은 우려 곡절로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청사 건립과 홍주읍성 복원·정비를 통해 옥암도시개발지구 및 원도심 활성화가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성= 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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