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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미국국채 10달러 단위 판매

입력 2024-08-20 13:26 | 신문게재 2024-08-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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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이미지=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최근 인기가 높아진 미국국채를 소액 단위인 10달러 단위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개인투자자들의 미국채권 관심이 높아진 것은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은데다, 향후 미국국채의 금리 인하가 예상돼 매매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키움증권은 “미국국채를 10달러 단위로 판매하기 때문에 투자자들 입장에서 소액으로 해외채권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더 많은 종목의 미국국채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미국국채는 가장 안전한 자산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채권을 중도 매도할 경우는 금리 상황에 따라 손실을 볼 수도 있다. 미국 채권은 만기까지 보유해 확정된 이자를 받더라도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경우, 환차손 때문에 원화 환산 시 손실을 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0일 기준 키움증권이 판매하는 미국국채는 ‘26/04/30’, ‘30/08/15’, ‘34/02/15’ 총 3종목이다. 이 숫자들은 만기일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미국국채 26/04/30는 만기일이 2026년 4월 30일로 잔존기간이 약 2년인 상품이다.

키움증권에서 미국국채를 매수하기 위해서는 우선 키움증권 해외계좌에 미국달러(USD)가 있어야 한다. 모바일 앱에서 키움증권 비대면계좌로 ‘영웅문S# 환율우대 이벤트’를 신청하고, 달러를 환전하면 95%의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주식 거래 모바일 앱인 영웅문S#이나 키움증권 홈페이지의 ‘금융상품’ 항목 내 해외채권 항목에서 미국국채를 살 수 있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주문할 수 있고, 결제는 당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미국국채 매매단위는 10달러다.

또한 키움증권이 판매했던 미국국채는 키움증권에 되팔 수 있기 때문에 ‘매도신청’ 화면에서 매도도 할 수 있다. 이는 유동성 면에서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매도 시 손실을 볼 수도 있으므로, 매도 시 가격을 잘 따져 신중히 진행해야 한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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