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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상반기 올레드 TV '1위'…점유율 53%

입력 2024-08-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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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 이미지] 무선 LG 올레드 TV(M4)
무선 LG 올레드 TV(M4).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올 상반기 올레드 TV 출하량 134만 700대를 기록하며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서 1위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상반기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점유율 약 53%를 차지했다. 공감지능(AI) TV ‘올레드 에보’를 필두로 투명, 무선, 벤더블 등 다양한 폼팩터와 업계 최다 라인업(40~90형)을 앞세웠다.

올 상반기에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와 글로벌 프리미엄 TV 수요 반등에 힘입어 프리미엄(1500 달러 이상) TV 시장 내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약 45%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약 32%였던 올레드 TV의 비중은 1년만에 13% 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유럽 TV 시장 내 올레드 TV 매출 비중 역시 16.9%를 기록하며 동기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북미와 함께 양대 프리미엄 TV 시장 중 하나인 유럽은 전 세계에서 올레드 TV 수요가 가장 높은 시장이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약 58%의 압도적 점유율로 시장을 이끌고 있으며 지난 7월 출시한 24년형 무선 올레드 TV 라인업을 앞세워 하반기 초대형 프리미엄 TV 수요를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상반기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 전체 TV 출하량은 1076만 9200대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 16.6% 점유율을 차지했다.

글로벌 TV 시장 수요 위축에도 LG전자는 수익성 확보를 위한 유통재고 건전화 노력을 지속 기울이는 한편, 프리미엄과 초대형에 집중하는 시장 전략을 펼치고 있다. 상반기 LG전자의 TV 매출 가운데 최상위 라인업인 올레드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를 기록했다.

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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