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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하늘도 살핀다! 공중영역 감시-추적체계 업무협약

영상감시 시스템(CCTV) 전국 최초로 공중 영역까지 확대
최대호 시장 “유관기관 간 협력 확고히 해 시민안전 강화”

입력 2024-08-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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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하늘도 살핀다! 공중영역 감시-추적체계 업무협약
사진은 안양시청사 전경. 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19일 14시 스마트도시 통합센터에서 수도군단, 동안경찰서, 만안경찰서와 ‘공중영역 감시 및 추적체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최근 발생한 오물풍선과 같은 공중영역의 위협으로부터 시민안전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드론과 같은 무인비행장치가 세계 여러 전쟁에서 활용되고 최근 북한이 오물풍선을 살포, 시민안전을 위협함에 따라 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는 공감대로 추진됐다.

협약식에 최대호 시장, 박정택 수도군단장, 류승민 51사단장, 조훈 2506부대장, 장현덕 동안경찰서장, 나영민 만안경찰서장 등 6명이 참석했다.

시는 그동안 스마트도시 통합센터 영상감 시시스템(CCTV)을 수도군단 및 동안·만안경찰서, 소방서 등과 공유, 비상상황시 공동 활용하는 ‘사회안전망’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교통 및 방범, 재난 안전 등에 주로 활용된 영상감시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공중영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협약을 위해 시와 수도군단은 시 영상감시 시스템 중 최적의 공중영역 감시가 가능한 60대를 선별, 이를 통해 공중에서 무인비행 장치를 감시·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공중영역 감시 및 추적체계 시스템) 구축, 공중영역 감시 및 추적체계로 전환시, 영상정보 등 관련 정보를 군과 공유한다.

시와 수도군단은 공중영역 감시 및 추적체계를 공유하며 수도군단은 긴급 상황시 총괄적인 상황 대응과 공중영역에서의 안전 확보, 동안·만안경찰서는 지상영역에서 시민의 안전 확보와 질서 유지를 담당한다.

이날 협약식은 공중영역 감시-추적 체계 전환과 오물풍선 출현 대응 시연 및 훈련도 진행했다.

안양시에 북한의 무인기 남하 정보가 전달되자 스마트도시 통합센터는 ‘공중영역 감시·추적 체계’로 전환, 시 상공의 무인기 위치 및 영상이 곧바로 수도군단에 공유됐다.

수도군단은 대공감시 레이더와 헬기위치 추적체계로 추적, 공중추적격멸 TF를 출동, 무인기를 추적 조치하는 과정이 시연됐으며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학운공원에서 북한 오물풍선 출현에 대비한 훈련도 진행됐다.

오물풍선을 가정한 드론이 공원 상공에 출현하자 시가 가장 먼저 드론을 포착하고 수도군단과 경찰서에 위치와 발 상황 등을 곧바로 공유했다.

기체이상으로 오물풍선(드론)이 추락하자 수도군단과 경찰서는 즉시 출동, 오물풍선(드론)을 확보, 시민통제 등 상황을 수습하며 훈련을 종료했다.

최대호 시장은 “시민 안전은 위기 상황을 사전에 대비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수도군단, 경찰서와 협력체계를 더욱 확고히 해 시민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상공에 출현한 오물풍선(드론)의 최초 포착부터 확인·확보 처리까지 모든 과정은 시 스마트도시 통합센터의 관제센터에서 영상으로 송출됐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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