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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우 의장 만나 “행정부 독주 심해…입법부 권한 잘 지켜달라”

입력 2024-08-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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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예방한 이재명 대표<YONHAP NO-3116>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해 악수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취임 인사차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해 “입법부의 위상과 역할, 권한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19일 오후 국회에서 우 의장을 만나 “행정부의 독주가 예상보다 심해서 의장 활동의 폭에 상당히 제한이 많을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이 대표에게 “당 대표 재선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압도적인 지지율”이라며 인사를 건넸고 이 대표는 웃으면서 “전례 없는 일이라고 한다”고 했다.

우 의장은 “어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에게 만나자고 하셨던데 한동훈 대표는 화답이 있는 것 같다”며 “나아가서 윤 대통령과도 잘 만나서 문제를 잘 해결 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간만에 보는 재선 당 대표인데 어려운 시대를 잘 뚫고 나가는 지도자로 국민께 보이길 기대한다”며 “국회가 원만하게 (운영)되는 것도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의장으로서 큰 기대를 갖고 있다는 것 말씀드린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의장 역할을 하시면서 많은 고민도 있고 어려움 있으실 것이다. 하지만 삼권분립 민주공화국 차원에서 입법부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국민 주권이 제도에 의해 묵살되지 않도록 100% 관철은 어렵더라도 꺾이지는 않도록 특별한 배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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