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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발행금리보다 0.01%p 높여 장외채권 판매

입력 2024-08-1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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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이미지=키움증권)
키움증권이 19일 쌍용씨앤이(쌍용C&E) 326-1 채권을 발행금리보다 약간 높은 세전 연 5.09%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신규 채권을 장외 판매 시 발행금리 그대로 판매한다. 실제 쌍용C&E 326-1 채권의 발행이자율은 세전 연 5.083%이나, 키움증권에서는 매수 판매금리(수익률)를 소수점 이하 둘째 자리까지만 사용하기 때문에 세전 연 5.09%에 판매한다.

쌍용C&E 326-1 채권은 올해 6월 발행된 회사채로 3개월마다 이자가 지급된다. 약 2년 후인 만기일인 2026년 6월 19일에 마지막 이자와 함께 원금이 입금되지만, 만기까지 쌍용C&E에 부도나 파산이 발생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19일 현재 키움증권이 장외로 판매하는 쌍용C&E 326-1 채권의 매수수익률(판매금리)은 세전 연 5.09%, 세후 수익률은 4.29%다. 채권을 장외로 판매할 경우 같은 채권이라도 판매하는 증권사마다, 날마다 다른 수익률로 판매할 수 있다.

쌍용C&E(쌍용C&E)는 1962년 5월 설립된 국내 시멘트 제조업체다. 시멘트 내수 출하량 기준 국내 1위이며, 시멘트·레미콘·환경자원·석회석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원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있었으나, 대주주인 한앤코시멘트홀딩스가 쌍용C&E 경영 효율성 제고 일환으로 비상장사 전환을 결정해, 공개매수 진행 후 지난달 9일 자진 상장폐지했다.

채권평가사인 NICE신용평가는 6월 10일 쌍용C&E에 대해, “우수한 시장지위를 갖추었고 생산혁신공사가 일단락되어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기대되나 공개매수 영향으로 재무구조가 저하되었다”며 신용등급을 ‘A/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키움증권의 주식 거래 모바일앱인 영웅문S#이나 키움증권 홈페이지의 금융상품 내 ‘장외채권’항목에서 매수할 수 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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