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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고수온 경보 대응 양식현장 점검…어업인 격려

폭염·고수온에 따른 양식장 피해발생 및 최소화 노력

입력 2024-08-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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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온 경보 대응 양식현장 점검
거제시는 지난 16일 국립수산과학원의 ‘고수온 경보’ 상향 발령 및 지역 내 어류양식장에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고수온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양식어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는 지난 16일 국립수산과학원의 ‘고수온 경보’ 상향 발령 및 지역 내 어류양식장에 피해가 발생한 상황에서 고수온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양식어업인의 노고를 격려했다.

시는 고수온에 취약한 강도다리와 조피볼락을 사육하는 어류 양식장을 둘러보며 조기출하·사료 급이 중단·사육 밀도를 낮추고, 액화산소 공급 확대 등을 통해 양식어류 관리에 철저를 기하도록 당부했다.

피해가 발생한 어류에 대해서는 2차 오염 방지를 위해 즉시 수거해 냉동 보관 등 분리 조치와 함께 해당 면사무소에 피해신고를 해줄 것을 안내했다.

현장에서는 일부 어류 출하가 이뤄지고 있으나, 수입과 내수 소비 침체로 소규모로 출하되고 있어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시는 조기 어업경영 안정을 위해 합동피해조사반을 구성해 신속한 현지조사를 거쳐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수온 25℃ 도달 시 ‘예비특보”를, 28℃ 도달 예측 시 ‘주의보’를, 28℃ 이상 3일 지속 시 ‘경보’ 순으로 발령하도록 제도를 강화했다.

올해 이례적으로 급격한 바다수온 상승이 피해 원인으로 지목됐다. 거제시 어류양식장 해역은 지난 14일부터 29℃ 전후로 상승한 이후 유지되고 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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