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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7월 무역수지 21억불 달성…연중 최대 무역수지

하반기 수출 ‘순풍’…7월 수출 39억불(+14.6%)·무역수지 21억불(+34.7%)로 22개월 연속 흑자 기조 이어가
중화학공업품(방산물자 등)+468.9%·기계류+51.8% 증가…주력산업 뒷받침으로 하반기 수출 시작 청신호

입력 2024-08-1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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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월별무역수지현황
경남 월별 무역수지 현황.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7월 무역수지 21억3700만불(+34.7%)·수출 39억5100만불(+14.6%)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7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한 21억3700만불로 연중 최대 실적을 거뒀다. 이는 지난 2022년 10월 흑자전환 이후 세 번째로 높은 무역수지 성과로 하반기 수출 시작을 힘차게 열었다.

창원세관이 지난 16일 발표한 경남의 지난 7월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7월 경남 전체 수출액은 39억5100만불, 수입 18억1400만불, 무역수지는 21억3700만불로 2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품목별로는 전년동월 대비 중화학공업품(468.9%)·기계류(51.8%)·자동차부품(9.4%)은 증가했으며, 특히 중화학공업품의 증가는 자주포·전차 등 방산물자 수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수출 국가별로는 중동(274.6%)·중남미(133.8%)·동남아(46.1%)·중국(10.1%), 일본(1.9%)은 증가했고, 미국(-5.0%), EU(-0.7%)는 감소했다.

경남의 주요 5대 수출국가로는 상반기 기준 미국(26%)·중국(8.5%)·싱가포르(7.4%)·폴란드(4.4%)·일본(4.0%) 순이며, 특히 방산물자 및 선박 등의 수출확대로 폴란드(+77.8%)·싱가포르(+64.4%)의 수출 증가율이 전년 상반기 대비 대폭 상승함에 따라 경남 주력산업의 위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경남도의 주요 국가별 수출 마케팅 지원사업으로는 미국 내 인지도 상승과 유통망 입점 확대를 위한 AAFES(미 공군 BX) 내 소비재 전용 상설 매장 입점 지원사업,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싱가포르 조선해양플랜트 박람회, 폴란드 국제방산 전시회, 동경식품박람회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유럽·아시아 등 타깃 시장별 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올해 초 경남 수출확대 전략 수립을 시작으로 유관기관과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기업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남은 하반기 동안 수출목표 달성을 위한 해외마케팅 지원과 기업의 수출역량과 기반강화 사업에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현재 경남도의 7월까지 수출입 통계현황(누계)은 무역수지 116억700만불, 수출 251억9700만불, 수입 135억9000만불을 기록하고 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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