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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리콜건수 2813건…전년 대비 21%↓

입력 2024-08-18 12:46 | 신문게재 2024-08-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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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전경(사진=연합)

 

지난해 제품 결함으로 인한 ‘리콜’ 건수가 1년 전보다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동차 리콜은 배출가스 관련 부품 결함 등의 이유로 5.8% 증가했다.

1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리콜(결함 보상) 실적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리콜 건수는 2813건으로 2022년(3586건)보다 773건(21.6%)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자진 리콜이 2022년 857건에서 지난해 689건으로 19.6% 감소했고, 리콜 권고도 2022년 620건에서 지난해 501건으로 19.2% 줄었다.

리콜 명령 또한 2022년 2109건에서 지난해 1623건으로 감소해 모든 유형에서 리콜 건수가 줄었다.

품목별 리콜 건수를 살펴보면 공산품이 749건(32.5%) 감소한 1554건, 의약품(한약재·의약외품 포함)이 182건(41.2%) 감소한 260건, 의료기기는 34건(12.6%) 감소한 235건을 기록했다.

반면 주요 품목 중 자동차의 경우는 326건으로 18건(5.8%) 증가했는데, 이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배출가스 관련 부품 결함에 의한 리콜 건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 법률별로 보면 화학제품 안전법에 의한 리콜이 34.5% 줄었다. 온라인 유통 생활 화학제품에 대한 모니터링 확대 등으로 법 위반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약사법에 의한 리콜도 41.2% 줄었다. 제약업계의 제조공정 관리 강화로 의약품에 비의도적으로 발생하는 불순물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공정위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리콜정보, 안전정보 등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챗봇 서비스를 구축해 운영 중”이라며 “해외 리콜정보와 소비자피해 사례 등에 대한 정보가 적시에 제공될 수 있도록 정보연계·데이터 분석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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