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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 배우러 청주동물원 찾는 수의대생들

19~21일 ‘고민하는 동물원’ 등 수강… 올해 누적 수강생 255명

입력 2024-08-1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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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임시청사.(청주시 제공)
청주시 임시청사.(사진제공=청주시)
동물복지 선도도시로 한 걸음 더 도약해나가는 청주시가 전국 10개 대학 수의과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청주동물원에서 동물원 인력양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청주동물원에서 진행해오던 기존 ‘수의사 임상실습 교육’과는 다르게 이번 교육은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다양한 시각에서 본 동물복지를 주제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19일에는 ‘고민하는 동물원’이라는 주제로 이형주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대표와 ‘특별한 동물들 그리고 수의사’라는 주제로 최유진 서울대학교 수의인문사회학 연구원이 강단에 선다.

20일에는 ‘미디어고고학 시점에서의 한국 동물원사’를 주제로 영화 ‘동물, 원’ 왕민철 감독이, 21일에는 김영준 국립생태원 동물관리연구실장이 ‘야생동물의학 개체에서 질병까지’에 대해 강의한다. 참가자는 서울대, 충북대, 제주대 등 각지에서 모인 수의과대 학생 25명이다.

올해 청주동물원은 청주대학교와 충북보건과학대학교 등 시 소재 대학교를 비롯한 전국 13개 대학 총 25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동물복지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현재 청주동물원에서 진행되 대학생 교육 프로그램은 이미 전국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다. 청주동물원은 기존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이론교육과 건강검진 등을 내년부터는 관람객도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을 넓힐 방침이다.

또 전국 수의과대학생과 함께 청소년들을 위한 수의사 진로 캠프를 개최할 계획도 검토 중으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배울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꿀잼도시 청주의 위상에 맞도록 동물과 사람 모두 즐거운 청주동물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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