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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난밤 27일 연속 ‘열대야’...역대 최장 기록

입력 2024-08-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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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열대야에 광안리 해변 북적<YONHAP NO-4246>
부산에 역대 최장인 21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난 15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 많은 시민이 모여 바닷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사진=연합)

 

서울에 지난달 21일부터 지난밤까지 연속 27일째 열대야가 계속 돼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다. 기상청에 따르면 16일과 17일 밤 사이 서울을 비롯한 서쪽 지역과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밤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가 나타났습다. 서울의 최저 기온은 27.2도였다.

서울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27일간 열대야가 계속됐다. 근대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1907년 이후 118년 만의 가장 긴 열대야 기록을 세웠다. 이전 최장 기록은 지난 2018년 26일이었다. 당시는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대야가 이어졌다.

부산도 23일째로 역대 최장 기록을 갱신했고 제주는 33일째 열대야로 역대 세 번째를 기록했다.

폭염의 기세는 이날도 계속돼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8.7도, 인천 28.5도, 대전 28.5도, 광주 25.3도, 대구 28.8도, 울산 27.6도, 부산 29.1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17일 전국에 가끔 구름 많겠으나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곳곳에서 5mm에서 최고 6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상된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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